싱어게인 시즌3을 보면 그동안 노래하고 싶어서 꿈을 향해 달려온 사람들이 정말 많구나라는 것을 느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소개해 드렸던 가수분들도 대단했는데, 오늘은 더 대단한 무대가 기다리고 있었더라고요. OST조는 매 시즌 놀라운 무대를 선보이는 가수들이 출연하는 것 같아요. 우리가 평소에 많이 듣긴 했지만 정작 그 노래를 부른 가수의 얼굴은 잘 모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더 놀랍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그럼 오늘 참가자를 만나보실까요?
1. 주먹을 부르는 18호 가수
18호 가수가 등장하자 심사위원들은 낯익은 얼굴 같다면서 술렁거렸습니다. 18호 가수는 자신을 주먹을 부르는 가수라고 소개했습니다. 이 노래가 나오면 남성분들이 긴장을 하고, 지금도 이 노래는 헬스장, 권투장 등에서 BGM으로 많이 나온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전 연령대가 사랑한 드라마의 OST라고 했습니다. 심사위원들은 18호 가수의 노래를 눈치챘습니다. 18호 가수는 심사위원들과 시청자분들의 가슴을 뛰게 하는 무대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18호 가수의 노래가 시작되었습니다. 전주 부분만 듣고도 모두가 박수를 치며 놀라워했습니다. 18호 가수의 노래는 '야인시대'의 OST '야인 I'이었습니다. 심사위원들은 노래를 따라 부르고 신기해하면서 18호 가수의 무대를 감상했습니다. 18호 가수는 남자답고 박력 있게 노래를 불렀고 총 6 어게인을 받았습니다.
규현 심사위원은 긁으며 소리를 내는 예전의 창법과 단단한 소리가 섞여서 매우 만족하면서 노래를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이해리 심사위원은 18호 가수가 노래를 부를 때 힘도 좋고 안정감이 있는 걸 보고 다른 곡을 부르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어게인 버튼을 눌렀다고 했습니다. 저는 야인시대의 노래를 라이브로 부르는 무대를 본 것만으로도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 오프닝 건너뛰기를 막은 41호 가수
다음 차례는 41호 가수였습니다. 41호 가수는 자신은 오프닝 건너뛰기를 막은 가수라고 소개했습니다. 41호 가수는 한국 예능 최초로 넷플릭스 글로벌 10위권 안에 든 예능 오프닝곡을 불렀다고 했습니다. 규현 심사위원이 자신과 관련된 프로그램인지 묻자 41호 가수는 말을 아끼겠다고 대답했습니다.
41호 가수의 노래가 시작되었습니다. 심사위원들은 궁금증을 가지고 무대를 바라보았습니다. 41호 가수의 노래를 유심히 듣던 심사위원들은 노래에 맞춰 몸을 흔들고 환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41호 가수는 올어게인을 받았습니다. 41호 가수의 노래는 넷플릭스 '솔로지옥'의 OST 'SAY YES'였습니다.
규현 심사위원은 이 노래를 라이브로 들을지 정말 몰랐다면서, 41호 가수는 기본기가 탄탄하고 좋은 스킬도 가지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어마어마한 성량의 시원한 고음을 들으니 다음 무대가 기대가 된다고 평가했습니다. 코쿤 심사위원은 41호 가수의 리듬감이 매력적이어서 오디오로 들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백지영 심사위원은 41호 가수가 팝 보컬로 손색이 없고 시원하고 청량한 발성을 듣고 어게인 버튼을 안 누를 수 없었다고 했습니다. 임재범 심사위원은 길게 이야기하지 않겠다면서 '찢었습니다.'라고 한마디를 남겼습니다.
3. 디즈니 역사상 최초인 19호
다음 가수는 19호였습니다. 19호 가수는 자신을 디즈니 역사상 처음인 가수라고 소개했습니다. 19호 가수는 가수를 꿈꾸는 성우였습니다. 원래 디즈니는 성우와 가수를 별도로 캐스팅을 하는데 19호 가수는 노래도 오디션을 보고 합격을 했습니다. 그래서 한국 최초로 연기와 노래를 같이 했다고 합니다. 19호 가수는 원래 어릴 때부터 가수가 꿈이었는데 도전하지 못했던 것이 늘 후회가 돼서 지금 이렇게 싱어게인에 나오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19호 가수의 노래가 시작되었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그 노래가 나오면서 19호 가수가 '언니!'라고 부르는 순간 그 자리에 있던 모든 사람들, 그리고 저까지도 엄청 놀라고 말았습니다. 이 노래는 겨울왕국에서 안나가 부르는 '같이 눈사람 만들래?'였던 것입니다! 19호 가수는 어린 안나의 목소리부터 성인이 된 안나의 목소리까지 연기하며 노래했습니다. 모든 순간이 실제 영화를 보는 것만 같았고 안나의 마음이 전해지면서 감동이 밀려왔습니다. 사실 저도 눈물이 날 것만 같았는데 심사위원들도 눈가가 촉촉해졌습니다. 19호 가수는 올어게인을 받고 합격을 했습니다.
이해리 심사위원은 디즈니 덕후로서 귀한 무대를 본 것 같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안나의 성장에 따라 달라지는 목소리를 들으니 영화의 장면이 떠오르면서 눈물이 날 정도로 몰입이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코쿤 심사위원은 19호 가수의 무대가 완성도 면에서 뛰어났다고 말했습니다. 백지영 심사위원은 영화 속 성인 안나의 노래도 직접 하신 거냐고 묻고는 자신이 정말 팬이라고 고백했습니다. 임재범 심사위원은 노래를 오래 하다 보면 자만심이 생기는 데 19호 가수의 노래를 듣고 순수함을 되찾게 되어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OST조를 보면서 얼굴을 몰랐던 히트곡 가수들을 직접 만날 수 있어서 놀라웠고, 라이브로 들을 수 있는 신기한 경험을 했습니다. 정말 좋은 노래를 불러주셨는데 아무도 알아봐 주지 않아서 그동안 속상했던 분들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모두 여기에서 노래로 인정받으시고 더 좋은 기회가 많이 찾아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저는 다음 포스팅으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시간
- 목 오후 10:00 (2023-10-26~)
- 출연
- 이승기, 윤종신, 임재범, 백지영, 김이나, 규현, 선미, 이해리, 코드 쿤스트
- 채널
-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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