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게인 3 홀로서기 조에는 그동안 많은 사랑을 받았던 가수들이 참가자로 나와서 심사위원들 뿐만 아니라 많은 참가자들도 놀라워했습니다. 많은 인기와 관심을 받았던 그들에게도 각자만의 사연이 있기 마련이었습니다. 싱어게인을 통해서 그들은 자신의 품 속에 담아놓았던 꿈을 펼쳐 보이려 하고 있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그들의 사연과 함께 멋진 노래를 부르는 모습도 확인해 보겠습니다.
1. 결국 광대인 69호 가수
이번 홀로서기 조의 참가자는 69호 가수였습니다. 69호 가수는 자신을 결국 광대인 가수라고 소개했습니다. 규현 심사위원은 계속 69호 가수를 보면서 뭔가 낯익다는 느낌을 받은 것 같았습니다. 69호는 열심히 노력해서 가수가 되었고, 많은 사랑도 받았었다고 했습니다. 69호 가수의 정보를 보면 2003년에 데뷔를 했고 4인조 그룹으로 활동을 하다가 올해 3월에 탈퇴를 했다고 나와있었습니다. 규현 심사위원은 조심스럽게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갈색 눈 영혼 그룹의 형님이 나오신 게 아닌가 하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69호 가수는 자신의 정체가 처음부터 밝혀지는 것이 부담이 된다고 하였습니다.
69호 가수는 온 국민이 다 아는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성훈이었습니다. 브라운 아이드 소울은 영준, 나얼, 정엽, 그리고 69호 가수까지 4인조 그룹이었습니다. 2003년에 데뷔하여 지금까지 21년 동안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69호 가수는 21주년이 되는 올해 탈퇴를 결심했다고 합니다. 브라운 아이드 소울에는 출중한 멤버들이 많았었는데 자신이 과연 꼭 필요한 사람인가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존재 의미에 대해 물음을 던지고 새로운 도전을 해야겠다는 결심으로 이렇게 싱어게인까지 출연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69호는 몸이 안 좋은 상황에서도 무대에서 신나게 노래하던 때가 있었는데 언제부턴가 그냥 정도만 지키자라는 생각으로 노래를 불렀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결국 광대가 아니었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예전처럼 활기찼던 자신의 모습을 다시 찾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69호 가수는 사랑과 평화의 '뭐라고 딱 꼬집어 말할 수 없어요'라는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화려한 피아노 솜씨를 발휘하여 멋진 무대를 보여주었습니다.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멤버답게 노래 실력은 흠잡을 곳이 없었습니다. 69호 가수는 노래가 끝난 후 총 6 어게인을 받았습니다.
김이나 심사위원은 건반 없이 오로지 목소리로만 채워지는 무대는 더 멋질 것 같다면서 다음번 무대가 기대가 된다고 말했습니다. 윤종신 심사위원은 69호 가수가 탈퇴를 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어떤 결정을 내리든지 본인의 길을 가기로 택했으니 잘해나갔으면 좋겠다는 응원을 해주었습니다.
2. 저평가된 71호 가수
다음 가수는 나오자마자 모두가 알아보고 놀랐습니다. 71호 가수는 애프터스쿨의 레이나였습니다. 싱어게인에 나온 이유를 묻자 71호 가수는 그동안 콘셉트에 맞는 노래를 부르며 활동을 했기 때문에 자신이 잘하는 걸 보여줄 기회가 없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과거에 활동하면서 많은 사랑을 받고 히트곡이 많았지만 현재는 자신의 노래를 부르고 싶다고 했습니다.
71호 가수는 악뮤의 RE-BYE를 불렀습니다. 71호 가수가 노래를 부르는 동안 심사위원들은 음악에 몸을 맞추며 미소를 지었습니다. 노래가 끝나자 어게인 불이 모두 켜지면서 71호 가수는 올어게인을 받았습니다.
규현 심사위원은 첫 소절을 들었을 때부터 일 내겠구나 싶었다고 했습니다. 매력적인 목소리를 꽉 채운 무대였다고 평가하면서 그동안 노래 실력이 더 좋아진 것 같다고 했습니다. 이해리 심사위원은 노래를 정말 잘 부른다고 칭찬하면서 음정 컨트롤을 너무 잘하고 곡 소화력이 돋보였다고 말했습니다. 임재범 심사위원은 71호 가수가 싱어게인에 출연을 결정한 것은 엄청난 용기가 필요했을 같다고 하면서 애썼다고 격려했습니다.
3. 좀비 3호 가수
다음 가수는 3호 가수입니다. 3호 가수는 자신을 좀비 가수라고 소개했습니다. 예전에 8인조 그룹 활동을 했을 때 좀비 콘셉트로 활동한 적이 있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가수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어려울 때마다 이겨내자는 의미로 좀비 가수라고 적었다고 했습니다. 3호 가수는 싱어게인에 지원할 때까 그룹 활동을 정리하고 고향으로 내려가려던 시점이었다고 했습니다. 이미 짐은 모두 고향집에 있고, 주변에서도 미련이라고 하면서 응원을 많이 못 받았던 것 같더라고요. 왠지 마음이 짠해져서 저라도 응원을 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3호 가수는 걸그룹 핑크판타지의 예찬이라고 합니다.
3호 가수는 제아와 이영현의 하모니라는 노래를 불렀습니다. 3호 가수의 목소리가 시작되자마자 심사위원들은 노래에 푹 빠져들었습니다. 노래가 마치 3호 가수의 마음을 담아 그대로 전해지는 것 같았습니다. 저도 3호 가수의 노래를 듣는 내내 온몸에 소름이 돋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3호 가수의 마음이 절절히 느껴져서 더 감동적이었습니다. 3호 가수는 고음도 안정적으로 소화해 냈습니다. 노래가 끝나고 3호 가수는 올어게인을 받았습니다.
이승기는 CD를 듣는 것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완벽했다고 칭찬했습니다. 김이나 심사위원은 이 노래는 제아와 이영현이 기량을 뽐내기 위해 만든 곡이라 원작자도 라이브로 부르기 어려워한다고 했습니다. 그만큼 3호 가수의 역량이 뛰어난 것을 칭찬했고, 3호 가수가 가사를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부르며 감정을 전하는 것이 굉장했다고 했습니다. 규현 심사위원은 3호 가수의 미세한 떨림과 깔끔한 고음이 좋았다면서 3호 가수를 노래 괴물, 노래 좀비라 불렀습니다. 임재범 심사위원은 고향으로 돌아가는 건 재고를 해야 할 것 같다면서 아직은 포기할 때가 아닌 것 같다고 칭찬했습니다.
그룹 활동을 하다가 홀로서기를 선택한 가수들의 도전을 보면서 그들의 용기에 응원도 하고 희망을 얻게 되는 것 같습니다. 너무 실력이 출중해서 노래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다음 무대가 기대가 되더라고요. 싱어게인에는 대단한 분들이 많이 참가하셔서 보는 내내 귀가 호강을 하는 것 같습니다.
아직도 전해 드릴 가수들의 소식이 많네요. 그럼 저는 다음 가수들과 함께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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