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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TV

싱어게인3 재야의 고수 1호, 66호, 49호, 원곡자가 인정한 실력자

싱어게인이 시즌3으로 돌아왔습니다! 노래 잘하시는 무명 가수분들이 역대급으로 신청을 하셔서 준비 기간만 2년이 걸렸다고 하네요. 오늘은 재야의 고수로 불리는 가수분들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저는 이분들의 노래를 들으면서 깜짝 놀랐고, 도대체 그동안 어디에 계셨는지 정말 궁금하더라고요. 세상에 노래 잘하시는 분들이 참 많은 것 같아요. 저 같은 평범한 사람은 노래를 들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 되지만, 노래가 꿈인 분들은 피나는 노력을 하실 테니 그분들을 많이 응원하고 싶습니다. 그럼 오늘의 가수들을 만나보실까요?

 

싱어게인3 재야의 고수
싱어게인3 재야의 고수

 


싱어게인3 1호 가수
싱어게인3 1호 가수

 

1. 필터 없는 1호 가수

이번에 재야의 고수로 나온 가수는 1호 가수였습니다. 1호 가수는 자신을 필터 없는 가수라고 소개했습니다. 자신은 평소에 말로 감정 표현하는 것을 잘 못하지만 노래로는 필터 없이 어떤 감정이든 온전히 표현하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했습니다. 오늘은 어릴 적 아버지가 할머니가 돌아가셨을 때 슬픔을 꾹꾹 누르시던 모습을 떠올리며 그 감정을 표현하고 싶어서 노래를 선곡했다고 합니다. 싱어게인에서의 목표를 묻자 귀여운 사투리로 물론 1등이 되고 싶지만 지금은 1라운드를 통과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싱어게인3 1호 가수

 

1호 가수는 빛과 소금의 '내 곁에서 떠나가지 말아요'라는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1호 가수는 첫 소절부터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심사위원들은 사실 1호 가수가 어떻게 노래를 부를지 예측이 잘 안 된다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한 마디 한 마디 꾹꾹 눌러가며 노래를 부르는 1호 가수의 노래를 들으며 감탄을 했습니다. 1호 가수는 총 7 어게인을 받으면서 1라운드를 합격했습니다.

 

싱어게인3 1호 가수

 

이해리 심사위원은 노래를 대하는 진심이 느껴졌고, 본인만의 확고한 스타일이 돋보였던 무대라고 평가했습니다. 백지영 심사위원은 1호 가수가 매력적인 탁성을 내기 위해서 목에 엄청난 과부하를 주고 있다고 하면서 독특한 창법을 위해서 목에 무리를 주는 것 같아 불안했다고 말했습니다. 규현 심사위원은 노래를 부르는 동안 1호 가수만의 세상이 있는 것 같았다면서 소리에 안 좋은 버릇이 많지만 한번 더 듣고 싶은 매력이 느껴지는 무대였다고 했습니다. 윤종신 심사위원은 요즘은 정제된 보컬이 너무 많은데 그냥 생긴 대로 부르는 가수를 봐서 좋았다고 평가했습니다.

 

싱어게인3 66호 가수
싱어게인3 66호 가수

 

2. 이름을 알리고 죽고 싶은 66호 가수

66호 가수는 자신을 내 이름을 알리고 죽고 싶은 가수라고 소개했습니다. 66호 가수는 초등학교 5학년 때 인생은 한 번뿐인데 내 이름은 알리고 죽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싱어게인에서는 이름을 알리는 것이 좋지 않기 때문에 마지막화에서 알리는 것이 목표라고 했습니다. 오늘 부를 노래는 원더걸스의 'Why So Lonely'라고 합니다. 66호 가수의 우상이 원더걸스였다고 하네요. 66호 가수는 선미 심사위원 앞에서 이 노래를 부르는 것이 걱정도 되지만 뜻깊은 시간이 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싱어게인3 66호 가수

 

66호 가수의 노래가 시작되었습니다. 노래가 시작되자 선미 심사위원과 코쿤 심사위원은 감탄하며 어게인 버튼을 눌렀습니다. 다른 심사위원들도 노래에 맞춰 몸을 흔들며 흥겹게 무대를 감상했습니다. 66호 가수는 올어게인을 받으며 합격을 했습니다.

 

싱어게인3 66호 가수

 

규현 심사위원은 웃으면서 66호 가수가 싱어게인에서 이름을 알리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선미 심사위원은 이 곡이 편곡하기가 힘들고 멜로디도 잔잔한데 다이내믹하게 편곡한 것에 놀랍다고 했습니다. 코쿤 심사위원은 지금까지 본 무대 중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66호 가수가 기타 하나만으로 트렌디함을 만들어내고, 중간에 빨라지는 부분도 매력 있게 풀어냈다고 평가했습니다. 김이나 심사위원은 아직 끼를 모두 보여주지 않은 것 같다면서 다음 무대가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싱어게인3 49호 가수
싱어게인3 49호 가수

 

3. 쉬운 49호 가수

49호 가수는 자신을 쉬운 가수라고 소개했습니다. 요즘은 평범하게 사는 것도 참 어려운 세상인데 자신의 음악만이라도 좀 쉬웠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49호 가수는 초등학교 2학년 때 오른쪽 검지 손가락이 절단되어 접합 수술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49호 가수는 손가락이 4개 남아있고 문제 삼지 않으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기타를 칠 때는 오른쪽 검지 손가락은 접고 있다고 하네요. 그렇게 적응이 될 때까지 49호 가수가 얼마나 많은 연습을 했을지 생각하니 대단하다고 느껴졌습니다.

 

싱어게인3 49호 가수

 

49호 가수는 신승훈의 '가잖아'를 불렀습니다. 이해리 심사위원은 한 소절만 듣고도 감탄하며 어게인 버튼을 눌렀습니다. 잔잔히 기타를 치면서 노래를 이어가는 49호 가수의 무대에 심사위원들은 감탄을 이어갔습니다. 노래가 끝나고 49호 가수는 올어게인을 받았습니다.

 

싱어게인3 49호 가수

 

이해리 심사위원은 너무 좋다면서 49호 가수가 '고막 남친'의 목소리로 여심을 저격했다고 말했습니다. 코쿤 심사위원은 가장 좋아하는 무대가 바뀌었다면서 49호 가수의 집중도와 몰입도가 높은 무대에 빨려 들어가 공간이 바뀌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백지영 심사위원은 소녀가 된 기분을 느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49호 가수가 일흔이 돼서 노래를 해도 그때의 소녀들도 반할 것 같다고 했습니다. 김이나 심사위원은 49호 가수가 발라드계의 왕족 DNA를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임재범 심사위원은 핸디캡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기타 연주가 너무나도 아름답게 들렸고 엄마품에 안겨있는 느낌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마지막 49호 가수의 무대를 보고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손가락의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꿈을 놓지 않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계속 노력해서 결국 결과를 얻어낸 49호 가수는 많은 분들께도 영감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번 재야의 고수 조에서도 역시나 훌륭한 분들이 많은 것 같네요.

다음 무대에서는 찐 무명 조와 최연소 참가자들의 반전 무대들이 이어진다고 해요. 오디션 최강자 조에서도 엄청난 실력을 보여준다고 하니 기대가 많이 됩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만날게요. 감사합니다!

 

 
싱어게인3
 
시간
목 오후 10:00 (2023-10-26~)
출연
이승기, 윤종신, 임재범, 백지영, 김이나, 규현, 선미, 이해리, 코드 쿤스트
채널
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