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게인 시즌 3의 시작으로 즐거운 가을을 보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무명 가수분들의 노래를 들으니 그동안 도대체 어디 계셨나 싶을 정도로 멋지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번 슈가맨 조에는 생각지도 못한 분들이 나오셔서 심사위원들도 크게 놀랐던 것 같았습니다. 그럼 꿈을 마음속에 품고 여기까지 오셨을 슈가맨 조 가수분들의 사연과 노래를 함께 보실까요?
1. 15년 만에 돌아온 70호 가수
하얀 원피스를 입은 70호 가수가 무대 위로 올라오자 규현 심사위원과 선미 심사위원이 놀라 서로 쳐다보았습니다. 70호 가수는 자신을 15년 만에 돌아온 가수라고 소개하면서 규현 심사위원에서 반갑게 인사를 했습니다. 이승기는 70호 가수가 국내에서 활동한 첫 번째 중국 여자 가수로 알고 있다고 했습니다. 70호 가수는 한국에서 듀엣곡을 부른 후 중국으로 돌아갔고 그 이후로는 크게 활동을 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참가자들은 70호 가수의 정체를 눈치채고는 70호 가수의 노래를 많이 좋아했고, 많이 불렀다고 했습니다.
70호 가수는 'Timeless'라는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원래는 듀엣곡이지만 오늘은 혼자서 노래를 불렀습니다. 심사위원들과 참가자들은 조용히 이 노래를 읊조렸습니다. 노래를 듣는 내내 70호 가수의 실력에 모두가 놀라고 감탄했습니다. 저도 70호 가수가 누군지 잘 몰랐는데 노래를 정말 잘 부르더라고요. 그래서 바로 예전에 듀엣으로 불렀던 영상을 찾아보기까지 했습니다. 역시나 70호 가수의 노래가 끝나자 심사위원들은 한 마음으로 박수를 쳤습니다. 70호 가수는 슈가맨 최초로 올 어게인을 받았습니다.
규현 심사위원은 70호 가수의 장점은 후반에 터지는 고음과 성량이라면서 세월이 무색할 만큼 여전히 스킬이 대단하다며 놀라워했습니다. 예전에 비해서 한국어 실력이 좀 줄었다고 걱정을 하자 70호 가수는 다음에는 발음 연습을 더 많이 해오겠다고 했습니다. 코쿤 심사위원은 다 잘 들어보려고 이어폰을 끼고 들었는데, 마치 음원을 듣는 것처럼 음이 정확하게 들어와서 완벽한 보컬이었다고 칭찬했습니다. 임재범 심사위원은 70호 가수가 셀린 디온 같은 음색을 가지고 있다면서 피곤을 싹 씻어주었다고 했습니다.
70호 가수는 2006년 시아준수와 함께 'Timeless'를 부른 장리인이었습니다. 70호 가수는 이 노래로 데뷔한 후에 8번밖에 못 불러봤다고 합니다. 그래서 무대에서 이 노래를 다시 꼭 불러보고 싶었다는데 싱어게인에서 그 소원을 이루어서 다행인 것 같습니다.
2. 이해리의 스승 4호 가수
다음은 4호 가수의 차례였습니다. 4호 가수는 자신을 심사위원 스승이었던 가수라고 소개했습니다. 심사위원들은 누구인지 궁금해하면서 서로를 쳐다보았습니다. 그때 이해리 심사위원이 깜짝 놀라면서 4호 가수를 보고 선생님이 맞냐고 물었습니다. 4호 가수는 "해리야, 무사했지?"라고 말하며 웃었습니다. 이해리 심사위원은 갑작스럽게 선생님을 만나게 되어 너무 놀란 마음에 눈물을 흘렸습니다. 자신이 한 번에 선생님을 알아보지 못한 게 죄송해서 더 눈물이 났다고 했습니다. 4호 가수는 이해리 심사위원이 입시를 준비할 때 2년 정도 보컬을 가르쳤고, 다비치가 만들어질 때 이해리 심사위원을 추천했던 중요한 역할을 해주었다고 합니다.
4호 가수의 무대가 시작되었습니다. 4호 가수는 밝고 힘차게 노래를 열창했습니다. 이해리 심사위원은 두 손을 꼭 잡고 응원을 했습니다. 4호 가수의 노래를 눈치챈 참가자들은 경쾌한 분위기로 노래를 함께 즐겼습니다. 하지만 2개의 어게인을 받으면서 탈락을 하게 되었습니다.
4호 가수의 노래는 'Chocolate drive'였습니다.
이해리 심사위원은 오늘 선생님의 모습이 정말 멋졌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선생님이 가지고 있는 멋진 실력을 다 보여줄 수 있었다면 어게인 불이 더 켜지지 않았을까 하면서 아쉬워했습니다. 윤종신 심사위원은 원곡자답게 노래에 대한 해석도 좋았고, 밝은 분위기에 맞게 자연스럽게 잘 부른 것 같아서 어게인 버튼을 눌렀다고 설명했습니다. 임재범 심사위원은 4호 가수가 지도자로서 이해리 심사위원 같은 좋은 가수를 많이 길러내면 좋겠다고 하면서 지도자로서 가수로서 응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나온 슈가맨 두 분은 모두 심사위원들과 친분이 있어서 더 감동적이었습니다. 모두 가수의 꿈을 가지고 같은 길을 걸어온 동료였기 때문에 더 마음이 가고 통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슈가맨 조 다음에는 어마어마한 실력자들이 참가한 찐 무명 조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심사위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는데 정말 궁금하네요. 찐 무명 조의 이야기도 기대해 주세요!
그럼 저는 다음 포스팅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TV'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싱어게인3 홀로서기 69호, 71호, 3호, 많은 사랑을 받았던 그들도.. (0) | 2023.11.07 |
---|---|
싱어게인3 홀로서기 조 76호, 44호, 9호 가수 (보이그룹, 걸그룹 출신) (0) | 2023.11.06 |
싱어게인3 슈가맨 48호, 21호의 정체, 빅뱅을 이긴 가수는? (0) | 2023.11.01 |
[싱어게인3] 시즌 3 첫 올 어게인, 역대급 허스키 끝판왕 누구? (0) | 2023.10.31 |
기안84 마라톤 풀코스 완주? 예상치 못한 발목 통증으로 쓰러져.. (1) | 2023.10.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