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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TV

싱어게인3 죽음의 조 5호와 16호, 46호와 56호, 우리가 최강팀!

싱어게인 3 2라운드는 팀 대항전으로 치러지고 있습니다. 실력 있는 가수들이 많아서 정말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유독 더욱 죽음의 조가 아닌가 싶은 조가 있었습니다. 바로 오늘 소개해드릴 A조입니다.

A조는 모든 연대에서 선곡을 할 수 있는 권리가 주어진 만큼 뭔가 특별한 느낌이 있었어요. 그만큼 역대급 승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1라운드에서 극찬을 받았던 가수들이 경쟁을 하게 되었기 때문이에요. 바로 포스 넘치는 최강팀 5호와 16호 가수, 여성 최강팀 46호와 56호 가수의 대결이었습니다. 어떤 결과가 나왔을까요? 바로 보시겠습니다!

 

싱어게인3 최강팀
싱어게인3 최강팀


1. 5호와 16호 가수

5호 가수는 1라운드에서 역대급 허스키 보이스로 모두를 놀라게 한 장본인이었습니다. 굉장히 낮은 허스키한 목소리로 짙은 감성의 노래를 불러 모두를 부산 바다로 이끌어주었습니다. 5호 가수는 1라운드 최초로 올어게인을 받았었지요. 16호 가수는 남다른 소울을 보여주었고, 백지영 심사위원은 원곡자를 뛰어넘는 곡 소화력을 보여줬다고 극찬했습니다. 임재범 심사위원은 레전드 가수인 마빈 게이가 떠오른다고 했었습니다. 16호 가수도 올어게인을 받았습니다. 5호 가수와 16호 가수가 한 팀이 된 것에 대해서 김이나 심사위원은 두 가수의 연륜과 노하우로 유일무이한 무대를 만들 것 같다며 기대했습니다.

 

싱어게인3 5호 16호
싱어게인3 5호 16호

 

두 가수의 팀명은 '010'이었습니다. 0 같은 우리 사이, 기타 하나라는 뜻이었습니다. 꽤 창의성이 돋보이는 팀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5호 가수와 16호 가수는 1988년 박미경의 '화요일에 비가 내리면'을 선곡했습니다. 5호 가수의 기타 소리에 맞춰 16호 가수가 노래를 시작했습니다. 비가 내리는 찻집에 앉아 이 노래를 듣고 있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진하고 멋진 감성이 느껴졌습니다.

 

싱어게인3 5호 16호
싱어게인3 5호 16호

 

윤종신 심사위원은 5호 가수라는 배를 16호 가수가 타고 노는 느낌이 들었고 두 가수 모두 돋보이는 퍼포먼스였다고 말했습니다. 코쿤 심사위원은 마치 즉석에서 만나 함께 부른 공연 같은 분위기였다면서 다른 장르가 조화롭게 어우러졌다고 했습니다. 김이나 심사위원 두 가수 모두가 보존과 존재 가치가 있으므로 탄탄하게 계속 음악을 할 수 있는 바운더리가 생기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싱어게인3 5호 16호
싱어게인3 5호 16호

 

2. 46호와 56호 가수

56호 가수는 1라운드에서 그루브가 넘치는 무대로 심사위원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백지영 심사위원은 유니크하고 세련되면서 자연스럽다고 평가했었습니다. 그리고 7 어게인을 받고 합격을 했습니다. 46호 가수는 산골에서 온 만 18세 소녀였는데 마치 해외에서 온 듯한 느낌을 풍겼었습니다. 그러더니 타고난 그루브와 성량으로 심사위원들을 뒤집어 놓았었지요. 멋진 무대를 보여준 46호 가수는 올어게인을 받았습니다. 윤종신 심사위원은 두 가수가 분위기를 가지고 놀면서 독특하고 당돌한 무대를 만들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싱어게인3 46호 56호
싱어게인3 46호 56호

 

두 가수는 톤도 어게인도 놓치고 싶지 않다는 의미로 팀명을 '톤A도'라고 지었습니다. 이 팀도 팀명을 의미 있게 잘 지었다고 생각했습니다. 

46호 가수는 당차게 토네이도처럼 모두의 뇌리에 강렬하게 남는 무대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놀랍게도 46호 가수와 56호 가수는 10살 차이라고 하더라고요. 언니인 56호 가수가 걱정이 많은 편이었는데 그때마다 동생인 46호 가수가 긍정적인 말로 걱정에서 끄집어내 주었다고 합니다.

 

싱어게인3 46호 56호
싱어게인3 46호 56호

 

'톤A도' 팀은 김건모의 '스피드'를 선곡했습니다. 통통 튀는 매력으로 듣는 사람들이 도파민 중독이 될 수 있길 바라며 멋진 그루브와 매력을 선보이겠다고 했습니다. 46호 가수가 먼저 노래를 시작했습니다. 46호 가수의 첫 소절에 심사위원들은 미소를 지었습니다. 56호 가수도 특유의 그루브를 선보이며 신나게 노래를 이어갔습니다. 두 가수는 박자를 가지고 노는 것 같았습니다. 무대를 보면 볼수록 46호 가수와 56호 가수에게 빨려 들어가는 느낌을 받으며 그 무대에 동화되어 버렸습니다.

 

싱어게인3 46호 56호
싱어게인3 46호 56호

 

김이나 심사위원은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느라 잠시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그러면서 아직 2라운드인데 왜 벌써 이렇게까지 잘하느냐고 말했습니다. 46호 가수는 미국 서부의 럭비 팀장 여자 친구 같은 느낌으로 노래를 하다가 갑자기 기숙사 밖에는 나가본 적 없는 아무것도 모르는 여학생 같은 느낌으로 노래를 해서 너무 놀라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56호 가수는 그 옆에서 골반을 마구 흔드는 동네 아저씨처럼 덩실덩실 몸을 흔들며 노래를 하는 모습이 너무 멋있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 와중에 소리가 라이브로 듣는 건가 싶을 정도여서 놀랐다고 했습니다. 임재범 심사위원은 더 이상 할 말이 없다고 하면서 참 잘했어요를 주었습니다.

 

싱어게인3 46호 56호
싱어게인3 46호 56호

 

3. 최종 판정

이제 선택의 시간입니다. 심사위원들은 어느 쪽의 어게인 버튼을 누를까요? 결과는 5대 3! 1개 어게인 차이로 46호와 56호가 3라운드로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아쉽지만 5호 가수와 16호 가수는 탈락의 위기에 처했습니다. 두 가수 중 추가 합격자가 있을까요? 심사위원들의 심사숙고 끝에 추가 합격자는 16호 가수였습니다.

 

싱어게인3 최종 판정
싱어게인3 최종 판정


안타깝게도 또 한 분을 보내드리게 되었습니다. 5호 가수분은 김마스타였습니다. 1라운드 무대가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은 만큼 또 다른 무대에서 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이렇게 최강자팀의 대결을 보고 나니 자신이 있는 곳에서 열심히 노려가는 끈기와 열정을 많이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음에도 더 멋진 무대와 함께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싱어게인3
 
시간
목 오후 10:00 (2023-10-26~)
출연
이승기, 윤종신, 임재범, 백지영, 김이나, 규현, 선미, 이해리, 코드 쿤스트
채널
JTBC